■ 진행 : 변상욱 앵커 <br />■ 출연 : 이연아 기자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다음 소식은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49살 A 씨와 자녀 24살 아들 B 군, 20살 딸 C양과 딸의 친구 D양은 각각 거실과 작은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. <br /> <br />소방대원이 이들을 발견한 시간은 어제 낮 12시 40분쯤인데요. A 씨가 지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고, 해당 문자를 받은 지인이 급하게 신고한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가족에다 딸 친구까지 사망한 게 흔치 않은 일인데, 사망 원인에 대해 밝혀진 게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딸 친구 D양은 A 씨 딸과 고등학교 동창 사이로 몇 달 전부터 이들과 함께 살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딸 친구의 집은 먼 지역에 있어서, 학교 문제로 A 씨 집에서 거주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들 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였고, A 씨는 일을 했지만 건강상 이유로 실직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현재 전반적인 상황을 종합하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는 것에 주력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사인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수사 중이라고 밝히면서도, 타살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는 사건 현장에서 외부 침입 흔적과 흉기 등 타살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휴대전화 통신기록 확인뿐 아니라 국과수에 4명 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에서는 유서도 발견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현장에서는 필적이 다른 여러 장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서에는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상 문제를 토로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, 현재 경찰은 자세한 유서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. 경찰은 유서에 대한 필적 감정도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연아 [yalee21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2020050310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